목통증
통증은 신체가 보내는 몸의 이상 신호입니다.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목통증,
자세에 신경 써주세요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급이 일상화 되면서, 뒷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귀와 어깨가 일직선에 있는 게 좋은 자세인데,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를 장시간 하다보니 점점 귀가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뒷목의 근육군이 계속 긴장되어 있고, 심하면 거북목 증후군 일자목 등의 구조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목이 긴장되면 긴장성 두통이 다발하고, 추골동맥의 순환에 장애가 생겨 머리가 흐리고 무거운 등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완의 균형이 깨지면서 증상이 시작됩니다.
목 주변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근육은 흉쇄유돌근, 상부승모근, 두판상근, 경판상근, 견갑거근, 사각근, 경반극근, 두반극근 등입니다. 어떤 움직임이나 자세에서 어느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지를 잘 관찰해 보면, 어떤 근육이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뒷목에서 뻣뻣한 느낌이 나면서 어깨까지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상부승모근의 문제이고, 뒷머리로 찌릿하면서 타고올라가는 통증은 후경부근육군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목의 근막통증증후군은
왜 나타날까요?
보통 성인의 머리무게는 4~7kg정도가 됩니다. 볼링공을 몸의 가장 꼭대기에 올려놓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이 볼링공이 균형을 잘 잡고 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숙인자세나 한쪽으로 기운 자세를 계속 하다보면, 머리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완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목은 척추 중 가장 유연한 부위입니다.
광범위한 유연성 때문에 오히려 허리보다 안정성이 떨어져 목은 쉽게 다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목의 염좌는 갑작스런 외력에 의해 과신전, 과굴곡 되거나, 비틀림 혹은 압박될때 목 근육과 경추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 인대등이 늘어나거나 찢어져 붓고 아픈 증세를 나타냅니다. 증상이 심한경우 추간원판 파열, 경추신경손상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목 염좌의 종류
‘채찍손상’ – 교통사고로 인한 목의 인대 손상
안전벨트를 메고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충돌은 목의 과도한 신전과 굴곡을 몇차례 반복하게 되며 항인대 전종인대에 손상이 생깁니다. 심하면 사각근이나 흉쇄유돌근 등의 근육손상과 경추간판의 섬유륜이 손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문제들은 사고발생 후 1주일이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경과를 잘 관찰해 보아야합니다. 항인대 손상이 만성화 되면 인대조직의 변성, 칼슘침착 등의 병리변화를 일으켜 뒷목을 뻣뻣하게 만들며 고개 숙이는 동작이 제한이 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은 최소 2주이상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낙침’ – 자다 일어나서 갑자기 목이 안돌아가는 경우
주로 불량한 수면자세로 있다가 일어나는 순간에 순간적으로 뜨끔하면서 손상이 생기는 경우로 경극간인대의 손상인 경우는 2주정도안에 서서히 목이 돌아옵니다. 흉쇄유돌근이나 사각근의 손상시에도 2주정도는 목을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경우는 1~2회의 침치료로도 호전이 됩니다. 유달리 한쪽방향으로만 움직임이 제한 되는 경우는 하부경추나 상부흉추가 한쪽으로 틀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도 2~3회의 교정치료로 회복이 됩니다.
목의 퇴행성 변화는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내장증, 퇴행성척추증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퇴행화된 추간판은 수액이 점차 빠져나가며, 섬유륜이 쉽게 손상되어 불안정성이 증가합니다. 점차 가까워지는 척추체는 후관절에 압력을 증가시키며 후관절의 퇴행화를 가중시킵니다. 퇴행화된 후관절과 척추체는 골극을 형성하고 주변의 인대를 비후시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좁아진 추간공은 신경근을 압박하여 신경근 병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척수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골극과 퇴행화된 추간판에 의해 전척수동맥과 신경근영양동맥등이 압박되면 척수의 허혈상태가 지속되며 수초의 탈락현상을 초래하게도 됩니다.
목척추
관절성 통증의 종류
경추면관절증후군
피부 분절 영역에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어깨, 목, 머리, 상지근위부에 무디고 모호한 통증을 나타내는 증상의 집합을 총칭합니다. 경추의 면관절은 해당관절 레벨의 척추신경후지와 바로 윗 척추신경후지로 부터 함께 신경지배를 받기 때문에 피부분절영역과 일치하지 않는 모호한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4-5번 면관절증후군은 아랫목 쪽의 통증을 5-6번 면관절 증후군은 견갑골 내측의 통증을 일으킵니다. 문제가 있는 면관절이 압박되는 방향으로 목을 움직이면 통증이 재현되고, 해당 부위를 강하게 압진을 하면 선명한 압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4회 내외의 약침이나 도침치료로 통증은 많이 해소가 됩니다.
거북목/일자목
경추는 C자형 커브를 그릴 때 가장 균형이 좋습니다. 그러나 커브가 일자형이 되거나 반대로 굽어지면 다양한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목주변 근육이 장기간 긴장상태가 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목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목을 돌릴 때 쉽게 소리가 나기도 하고, 만성두통도 유발됩니다. 머리로 가는 혈류공급에 장애가 생겨 머리가 안개낀듯하거나, 쉽게 까먹고, 머리 울림이나 수면방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커브는 목의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일자목은 목의 충격을 그대로 척추에 전해 퇴행성 척추증을 가속화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이나 면관절 증후군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그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릅니다. 교정이 주된 치료수단입니다. 보통 8회에서 길게는 20회정도를 치료합니다. 동반 증상에 따라 약침, 도침, 한약치료등이 병행됩니다.
어깨동무한의원의
목척추 관절성 통증
치료프로그램
“목 척추 관절치료의 목표는 건강한 경추를 되찾는 것입니다.”
낡은 기계도 잘 정비하고 기름칠을 하면 한동안 쓸만해 지는 것처럼, 퇴행화된 경추는 봉독과 강골환을 사용해서 혈류를 개선하고 척추에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유착이 심한경우엔 도침을, 근력의 약화가 심할 때는 매선을, 일자목이 동반되었을 때는 교정을, 다른 내과적 질환이나 외감병을 동반했을 때는 한약을, 신경병증을 동반할 때는 약침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보다 입체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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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치료 / ■ 부치료
신경뿌리병증과
신경병증
신경뿌리병증
신경뿌리병증은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 추간공 협착증, 종양, 골극으로 인해 신경근이 압박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가 발생된 신경의 피부분절을 따라 통증, 저림, 이상감각을 호소합니다. 통증이 발생된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젖혀보면 신경뿌리가 나오는 구멍이 좁아지게 되어 통증을 재현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목을 강하게 들어올려 구멍을 넓혀주면 증상이 바로 경감되는 것을 관찰하면, MRI등을 찍지 않더라도 간단히 병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
신경이 빠져나오는 추간공 이하에서 신경이 눌린것을 말합니다. 주로 근육이나 기타 구조물에 포착이 된 것을 말합니다.목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신경병증은 견갑배신경포착증후군, 흉곽탈출증후군, 후두신경통 등이 있습니다. 견갑배신경포착증후군은 사각근이나 견갑거근 근처에서 견갑배신경이 포착된 것입니다. 주로 날개뼈 안쪽을 따라 아래로 퍼지는 감각장애를 호소합니다. 흉곽탈출증후근은 목에서 출발한 상완신경총이 사각근, 쇄골하근, 소흉근등에서 포착이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목디스크와 유사하게 팔 퍼지는 통증이나 저린감이 나타납니다. 팔을 들면 증상이 심해지거나 경감이 되는 것을 관찰하여 포착된 부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후두신경통은 후두직근들 사이를 통과해서 올라가는 대후두신경 소후두신경이 포착된 것입니다. 문제가 생긴 신경을 유주부위를 따라 뒷머리를 타고 올라가는 찌릿한 두통을 호소합니다.
어깨동무한의원의
목의 신경인성 통증
치료프로그램
“신경인성 통증은 발병시점에 따라 치료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신경뿌리병증은 발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죽염약침등으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추간판 탈출증이나 추간공 협착증 등이 원인이 되었을 때는 교정, 도침, 한약 등을 병행하여 2~3개월 정도를 치료합니다. 경병증은 약침과 일반적인 침치료로도 쉽게 해결이 됩니다. 문제를 일으킨 근육을 침으로 이완시키고, 약침으로 포착상태를 개선해 줍니다. 만성화 된 경우는 매선이나 한약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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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치료 / ■ 부치료